

[동감동행]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승림전기


▲ (좌)승림전기의 생산제품을 소개하는 조석현 대표이사 / (우) 승림전기 생산현장
승림전기는?
1990년 설립된 절삭가공 전문 회사로, 초고압 차단기 핵심 부품으로 사용하는 전기접점(W-Cu, W-Ag) 및 도체류, 모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및 개폐기용 조작기 특허, 텅스텐-구리 소결합금 제조방법 특허, 차단기용 이종접점 특허 등을 취득했습니다. 2011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2016년 9월, 조석현 대표이사가 취임해 기술과 사람을 아우르며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 새롭게, 다시 새롭게
▲ 새로운 평택 공장에서 조석현 대표이사
2019년 12월, 승림전기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30년 가까이 뿌리내리고 키워온 공장을 부천에서 평택으로 이전한 것입니다.
“주변 거래처 이전에 따른 물류 관계도 고려해야 했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관한 고민도 컸어요.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부분을 고려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가능하도록 건물을 짓고, 설비에 투자했죠.”
승림전기의 새 터전은 소재 생산을 위한 열처리로, 3D 가공기, 고주파 용접기 등 기술적 부분뿐 아니라
친환경 요소도 깊게 고민하고 반영한 현장입니다.
“절삭가공 특성상 공장에서 유분, 먼지 등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공장을 이전하면서 공정에서 절삭유로 인한 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설비를 갖췄어요.
환경이 조성되니 직원들이 앞장서서 깨끗하게 청소하고 관리해요.마음이 깨끗해지니 물건도 깨끗하게 완성되더라고요.”
물리적 공간은 변했지만, 승림전기와 함께하는 구성원은 변함없습니다.
이사하는 직원의 이사 비용을 지원하고, 직원 숙소를 마련하는 등 공장 이전에 따른 직원 이주에 관한 대안을 마련한 덕분입니다.
“공장 이전을 앞두고, ‘직원들이 과연 함께 움직여줄까?’ 하는 고민이 컸어요.
그런데 거의 다 함께 와줬습니다. 회사를 믿고 따라와 준 것이 굉장히 고마워서, 이 고마운 마음을 직원들에게 더 베풀고 함께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무엇이든 함께
▲ 한승희 품질보증팀 팀장(왼쪽)과 조석현 대표이사(오른쪽)
조석현 대표이사는 ‘함께(Together)’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영자입니다.
이런 모습은 승림전기의 다양한 문화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배울 점이 있다는 마음으로 승림전기는 사내교육을 실시합니다.
“한 달에 한 번, 관리자 스스로 강사가 되어서 교육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처음에는 긴장도 많았지만, 점차 적응하며 본인 기량이 높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협력회사와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진행합니다.”
좋은 점은 높이 평가해 칭찬하는 차원에서 ‘으뜸사원’을 추천받아 표창하고,
작은 대화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직원과의 식사 자리도 꾸준히 갖습니다.
“코로나19로 회식이 어려워져서 몇 달을 고민하다가 회사 앞 마당에서 BBQ 파티를 시작했어요.
야외에서 좋은 공기 쐬면서 편안히 먹고 이야기 나누다 보니
식당에서 회식하는 것보다 직원들 반응이 좋더라고요. 직원들이 ‘승림랜드’라고 불러요. (웃음)”
자동차 회사 연구개발본부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했던 이력을 가진 조석현 대표이사는 소재 개발에도 앞장서 참여합니다.
“배운다는 자세로 새롭게, 승림전기에서 보석 같은 부분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초고압 차단기용 접점 기술을 개발할 때,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 비자득기 :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얻는다
▲ 현장에 걸린 체인지업 표어 앞에 선 조석현 대표이사
코로나19로 경기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승림전기는 이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체인지업(Change Up) 2020’이라는 비전을 정했어요.
기회(Chance)가 오면, 도전(Challenge)해서, 변화(Change)한다는 뜻이에요.
앞 글자를 따서 ‘차(Cha)차(Cha)차(Cha)’라고 부릅니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준비하는 마음으로 승림전기는 토대를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연구소 인력을 충원하고, 시스템을 고민하고, 투자도 계속 진행합니다.
“요즘 더 좋은 인력들이 보여요. 하나의 기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코로나19로 업무도, 교류도 줄어든 상태이지만, 고민할 시간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게 대안이라고 주변에서 얘기하지만,
LS ELECTRIC 구자균 회장님이 연초에 말씀한 ‘비자득기(備者得機)’라는 말에 크게 공감되더라고요.
이 상황이 영원히 가진 않을 테니까, 어렵다고 푸념하는 대신 해 뜰 날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겠다 마음 먹으면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나무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충분히 준비하면, 꺾이는 가지와 떨어지는 잎을 줄일 수 있겠지요.
승림전기의 조석현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의 돈독한 관계로 짐작할 때, 큰 태풍이 오더라도 잘 헤쳐나가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승림전기의 앞날이 더 밝고 빛나기를 응원합니다.
[ 릴레이 인터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