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비전’이라는 등불로 망망대해를 밝힌다! 부산)생산기획팀

“발자국이 쌓이면 그곳이 곧 길이 된다.”

변화를 향한 의지와 돈독한 신뢰, 열린 마음으로 부산사업장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부산)생산기획팀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여기는 부산입니다

Q. 서울, 청주와 다른 부산사업장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정윤재 팀장

2010년에 설립된 부산사업장 직원 대부분은 30~40대입니다. 능동적이고 의욕이 강하죠. 변화와 혁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니어 선배들 또한 나이를 떠나 젊은 피에 융화되어 함께하십니다. 그 어느 사업장보다 애자일한 조직입니다. 자기 영역에만 특화된 게 아니라 ‘원팀’으로 움직입니다. 적재적소에 인원을 투입해 빨리 실행하고 성과를 냅니다. 보다 많은 매출액 달성을 위해 전체 사업장을 혁신하는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사업활성화’를 추진했습니다. 2020년 한 해 동안 최대한 많이 수주해 물량 확보하고 매출액을 높이는, 뼈를 깎는 노력을 했죠.

김명엽S

젊은 사람들이 많아 타 사업장에 비해 어학 점수가 높고, 준비된 글로벌 인재도 많습니다. 하고자 하는 의욕도 높은 조직입니다.

손영법S

다른 사업장보다 업무 협조도 긴밀하고, 공장장님이 새로 오시면서 문화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시너지가 크게 나고 있다고 느낍니다.

조양래M

청주사업장이나 본사에 비해 무뚝뚝해 보이지만, 서로 잘 챙겨줍니다. 지나가는 표정이나 말투에서도 기분을 잘 캐치해서 마음을 써 주고요. 100명 넘는 직원이 서로 이름뿐 아니라 성향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어느 사업장보다 가족처럼 지냅니다.

김명엽S

‘됐나?’, ‘됐다!’ 이게 곧 소통이거든요. (웃음)

Q. 그 속에서 생산기획팀은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이승준M

생산기획팀은 부산사업장의 살림살이를 도맡아서 합니다. 다른 부서와 협업해 애자일 문화를 이뤄갑니다. 생산기획/소싱/생산기술 세 파트로 이뤄져서 애자일 문화가 더 중요하고, 실제로 유기적으로 잘 실현되는 듯해요. 손익 관리를 하다 보면 어려운 면도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부산사업장은 생긴 지 10년 정도 되어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야 합니다. 매출이나 이익이 다른 사업장에 비해 지금은 낮을지라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성룡A

생산기획팀 업무 중 한 축이 자재업무인데, 협력회사에서 만든 자재를 우리 공장에 들고 와서 공정에 투입하는 것이 제품 생산의 첫 과정입니다. 저희 팀이 출하 업무를 하는데, 시작과 끝을 모두 살피며 제품이 고객에게 잘 도착하도록 함께한다는 점이 의미 있습니다.

▲ (왼쪽) 부산)생산기술part 손영법S (오른쪽) 부산)생산기획팀 이승준M

# 생산기획의 모든 것

Q. 부산)생산기획팀의 성과를 자랑해 주세요!

정윤재 팀장

세계 경제가 위기를 겪은 지난해, 그를 극복하기 위해 금년도 원가 개선 TFT를 만들어 손영법 S가 잘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사업활성화를 통해서 메인 멤버들은 집중 업무에 투입하고, 부수적인 업무는 협력업체와 공유하는 외주 생산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안정화했습니다. 고객 요구에 맞게 배전변압기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서 설계ST를 절감하고, 프로그램상 설계적 불량을 방지합니다.

손영법S

생산기획은 야구로 치면 안방마님 역할이에요. 지시하고, 계획대로 수행하고, 실적을 내는 거죠. 10년 동안 적자는 내지 않았으니 살림살이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웃음) 영업에만 의지하지 않고, 직접 고객 만나 수주하는 ‘기술영업’을 통해 매출 증대에도 기여했습니다.

정윤재 팀장

애자일 파트를 만들어 신속하게 영업하고, 고객과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합니다. 2021년부터는 고객이 사용하는 변압기에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체 및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수익을 만들어 낼 예정입니다.

김명엽S

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넘어서 고객을 찾아가는 하나의 ‘사업장’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Q. 생산기획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주성룡A

제가 생각하는 생산은 ‘오케스트라’와 같습니다. 각자의 악기 소리를 잘 내면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가득한 음악을 만들어 내는 일과 비슷하죠. 수주사업에서는 매출이 자제의 투입, 제조AT의 입력으로 발생합니다.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합성 있는 생산계획 수립, 안정적인 자재 공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양래M

소통. 생산기획은 사업장의 운영계획을 담당하고, 그 계획은 마땅히 실현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초고압변압기 제품은 크기도 크고, 수많은 수작업을 거쳐 만들어지기에 계획만 잘 세웠다고 완성되지 않아요. 관련 부서에서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생산기획팀은 다른 어떤 부서보다 소통을 잘해야 계획의 변동을 낮추고, 달성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회사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중요한 요소는 무엇?

손영법S

여유. 여유가 있으면 소비를 늘리고, 여유가 없으면 절약하는 게 살림살이의 핵심이죠. 지금처럼 나아질 수 없는 상황에서는 스스로 몸집을 줄이는 게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정윤재 팀장

혁신. 과거의 방식으로만 계속하다 보면 동일한 지출이 계속 발생할 텐데요. 낭비를 줄이려면,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준M

변화.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말고 자신, 팀, 조직 모두 변화해야 할 겁니다.

김명엽S

지속성. PDCA(PLAN/DO/CHECK/ACTION) 사이클이 무한히 반복되어야 발전이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주성룡A

적당한 위기감. 위기가 심하면 겁을 먹고 포기하지만, 적당한 위기감은 스스로 긴장하게 하고 변화를 시도하는 동력이 된다고 봅니다.

조양래M

자신감. 기회는 항상 우리 옆에 있지만, 변화의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해요. 변화에 자신감을 가지고 습관화하면, 나은 살림살이는 저절로 따라올 겁니다.

# 비전을 품고

Q. LS ELECTRIC의 새로운 비전
‘DRIVE CHANGE FOR 2030’이 선포됐습니다.
이에 임하는 각오는?

정윤재 팀장

‘DRIVE CHANGE FOR 2030’ 속 민첩한 실행(Agile), 과감한 도전(Challenge), 탁월한 성과(Excellence) 실현을 위해 DT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고객마다 원하는 바가 다를 텐데, 그것을 융합해 고객이 만족할 제품(변압기)을 생산하려고 합니다. 또, 부산사업장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려 합니다. 세계 각국에 LS ELECTRIC 제품과 존재를 홍보할 때, 어학 능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텐데요. 모든 직원이 어학적으로 레벨업 해서 글로벌에 다가갈 계획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직원 개개인의 어학 공부와 시험을 지원하고, 글로벌라운지 신설해서 외국인과 1:1 대화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명엽S

과거에도 비전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시대에 맞춰 비전은 변화하기 마련이죠. 제대로 방향이 설정된 비전이라고 봅니다.

조양래M

솔직히, 애자일을 바라고 지지하는 젊은 직원이 많을 거라고 봐요. 기존의 수직적인 문화를 탈피하려는 욕망이 큰데, 애자일은 수평적이고 빠르게 의사결정 하는 시스템이니 지금 세대에 맞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비전보다는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주성룡A

저는 아직 젊은데, 우리 회사를 오래 다니고 싶어요. 새 비전은 제가 정년까지 다닐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이 비전을 실행하는 과정이 곧 내가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일 같습니다.

Q. 나에게는 [           ] 한 비전이 필요하다!

손영법S

디테일한 비전. 여러 전투에서 승리한 나폴레옹 완벽주의자가 단 하나의 전투에서 크게 패했는데, 전날 말발굽을 점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디테일이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윤재 팀장

나부터 바꿀 수 있는 비전. 팀을 이끌며 ‘변화하자’고 말하지만, 나부터 변해야 사람들이 따라올 거라고 믿습니다.

주성룡A

지속 가능한 비전. 저는 이 회사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싶기 때문에(강조)! 한 해 두 해 살 거 아니니까, 백 년 천 년 갈 수 있는 비전이 필요합니다.

# 비상하는 2021을 위하여

Q. 부산)생산기획팀의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승준M

수치상으로는 매출 1053억 달성이 현실적 목표입니다. 그러나 사업활성화 활동, 원가절감 과정은 모두 1500억 이상을 하기 위함이죠. 코로나19 등 대외적인 위기가 있지만, 더 성장할 기틀을 올해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잘 버티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정윤재 팀장

생산기획팀의 목표는 부산사업장의 목표와 비슷합니다. 사업장의 살림살이를 챙기는 것이 생산기획팀의 역할이니까요. 그 안에서 생산기획팀은 모든 유관 부서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푸시해서 애자일한 조직문화를 형성해야 합니다.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돕고, 탁월한 성과를 이끌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조양래M

원가절감. 10년간 해왔지만, 이제는 진짜 원가절감 해야 한다는 목표 의식이 강한데요. 올해는 꼭 해내야 합니다! 생산기술팀의 역할은 (진부할 수 있지만) 뱃머리와 같아요. 그동안 가까운 바다에서 고기를 잡았다면, 이제 큰 바다로 나가 고래를 잡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큰 파도를 깨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 우리 생산기획팀이 그것을 해내야 하지 않을까요?

김명엽S

소싱 파트의 변혁과제는 ‘Innovative Sourcing을 통한 Cost Reduction’, 쉽게 말해 우주 전체에서 베스트 아이템을 찾아 공급하겠다는 것입니다. 개인 목표는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갖는 것. 업무 효율은 거기에서 나오니까요! 업무의 티키타카를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Q. 개인적인 목표도 궁금해요.

이승준M

코로나19가 끝나고 사회인야구 개막하면 홈런 한번 쳐보고 싶습니다. 아직 홈런을 치지 못했거든요. 힘과 균형감각을 키우기 위해 훈련할 거예요.

주성룡A

영어 점수를 취득하고, 제2외국어도 공부할 예정입니다. 또, 제가 개선하는 걸 좋아해요. 담당 업무에서 ‘1일 1제안’을 목표로 했는데 실패해서, ‘1주 1제안’으로 목표를 다시 설정했습니다. 더이상은 개선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포장 부분에서 개선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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