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
4월 10일, ‘전기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전기사랑 마라톤대회! 마라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지만 그 어떤 운동보다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종목이다. 완주 후 ‘해냈다’는 성취감이 어느 운동보다 큰 이유다. 그래서일까. 마라톤을 해본 사람들은 하나 같이 그 희열에 ‘중독’되어 뛰고 또 뛸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많은 산전인이 참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전기사랑 마라톤대회는 전기의 소중함과 전기안전,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의 아픔에 동참하기 위한 성금 모금이 함께 진행되었다. 오전 9시, LS산전 부스에서는 대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동료 또는 가족과 삼삼오오 모여 스트레칭 하면서 가볍게 몸을 풀기도 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완주 의지를 다지는 산전인들의 얼굴에 활기가 넘쳤다.
마라톤과 함께 보낸 보람찬 시간
코스 완주를 마치고 부스로 돌아온 산전인들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했다. 레이스 할 때 느꼈던 감정과 몸의 컨디션, 눈에 보였던 아름다운 풍경들까지 얘기를 나누느라 부스는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사이좋게 둘러앉아 점심을 먹으면서도 마라톤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졌다.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15년째 참석한다는 천안자동화)생산기획/자재1반 장영철 사원은 “마라톤은 근력운동과 호흡기운동에 매우 좋은 운동입니다. 무엇보다 완주했을 때의 짜릿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죠”라며 마라톤 예찬을 펼쳤다. 청주1)저압계통Solution팀 이수정 Manager는 “동료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면서 평소 나누지 못한 대화를 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며 마라톤대회 참가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청주1)QS/고압인수검사반 김학권 사원이 하프 코스에서 2위(1시간 24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학권 사원은 “평소에 런닝머신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요. 마라톤은 남을 이기는 운동이 아니라 자신과 싸움을 해야 하는 운동이에요. 마라톤 한 지 5년 정도 됐는데 건강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산전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산전인들에게 기록은 중요하지 않았다. 마라톤으로 동료와 하나가 되었고,가족과 사랑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마라톤으로 하나 된 산전인들의 열정이 4월의 봄을 더욱 빛나게 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금빛 행복 마라톤’
함께 달리니
기쁘지
아니한家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한 시간!”
“매년 전기사랑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요. 올해는 동생네 가족 5명, 우리 가족 4명 이렇게 총 9명이 봄 소풍 나온 기분으로 참가했습니다. 딸 가윤이는 돌 지나고서 유모차에 타고 5km로 참가하기 시작했으니 벌써 경력이 꽤 되네요. 조카들도 오늘 이 시간을 즐기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런 자리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우리 가족, 지금처럼 서로에게 환하게 웃어주고 격려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의 이름으로 하나되는 기쁨을 누려요!”
봄철엔 미세먼지가 많아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데, 오늘은 쾌청한 날씨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니 무척 즐겁네요. 올해로 두 번째 참가인데, 이번엔 옆집 사는 아이들도 함께 왔어요. 가족은 물론 이웃들과 소통하며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네요. 우리 부부는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요. 그래서 더 화목한 거 같아요. 가족은 하나가 모여 둘이 되고, 둘이 셋, 넷이 된다고 말을 하잖아요. 그럼에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또 하나가 되고요. 항상 건강하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어요.
“건강한 몸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가족이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7번 정도 참가했는데요. 사실 전체 코스를 완주한다는 생각보다는 가족과 갈 수 있는 지점까지 함께 가는 걸 목표로 뛰고 있어요. 주말이면 가족이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며 체력을 단련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오늘 대회에 기대가 큽니다. 우리 가족은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각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줍니다. 그게 행복의 비결인 것 같아요. 몸이 건강해야 남을 도울 수 있잖아요! 몸을 건강하게 잘 지켜서 이웃을 돕는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은 내 삶의 원동력이자 버팀목!”
이번에 처음 마라톤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아이들과 달리기도 하고 아빠가 이런 회사에 다닌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었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걸 보고 ‘진즉에 참여할걸!’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 가족은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그게 화목의 비결인 것 같아요. 가족은 제 삶의 원동력이자 버팀목입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늘 소중합니다. 오늘 대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기쁨도, 힘듦도 함께 나누며
미래를 그려가고 싶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자친구와 대회에 참가했어요. 마라톤을 완주하고 나면 건강해진 기분이 들고 몸과 마음이 상쾌하더라고요. 여자친구와 사귄 지 580일이 되었는데, 내년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의 여자친구, 미래의 아내에게 ‘정말 좋은 남편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싶어요! 그리고 기쁘고 행복할 때만 좋은 관계가 아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도 꿋꿋이 이겨낼 수 있게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