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SGE 2019
한국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19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9’가 개최됐다. 우리 회사는 ‘Go digital 고객 가치를 생각하는 디지털 솔루션 프로바이더(Digital Solution Provider)’를 콘셉트로 내세워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 부스(324㎡)로 참가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Digital Service)와 디지털 그리드(Digital Grid) 2개 테마를 중심으로 DT(디지털 전환) 기반 스마트에너지 토털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기기기, 스마트그리드, 이차전지 산업이 그동안 우리 산업과 가정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에너지 흐름 전반에 걸쳐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된 이들 세 산업이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에너지 전환정책’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산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격려사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던 이번 행사에서 성윤모 장관은 개막식 직후 LS산전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LS 기업!”이라는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Go digital!

마케팅팀 이찬수 부장은 “이번 전시의 컨셉은 ‘Go digital’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LS산전 하면 떠오르는 전력기기 이미지를 탈피, 디지털 기술과 합쳐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공장은 생산의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를 디지털화시키는 변화와 비전을 제시할 것입니다.”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리 회사의 전략을 명확하게 설명했다. 이어서 “생산만 하던 제조업의 시대는 갔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시대에 접어든 겁니다. 따라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조업으로 세계의 가치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라며 우리 회사도 전력기기 최강자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융합, 시스템을 갖추는 변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며, 이번 ‘한국스마트그리드엑스포 2019’가 이를 여실히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오픈형 스마트공장 플랫폼테크 스퀘어(TECH SQUARE)도 공개했다. 테크 스퀘어는 새로운 생애 주기 지원, 온/오프라인 병행의 한국형 상생 협력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제공한다. 수요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이해를 돕기 위한 멘토를 파견하고 현장 생산성 향상과 스마트공장 로드맵 수립 정부 지원 제도 가이드 등을 지원한다. 수요자와 공급자는 물론 산학 전문가 등 누구나 자유롭게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솔루션을 일괄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객 현황을 분석, 플랫폼에 참여한 분야별 최적의 기업을 매칭해줌으로써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우리 회사는 ‘시장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2 KSGE 2019
시선을 사로잡은 차세대 전략제품은?

국내 전력 솔루션 1위 기업인 우리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차세대 전략제품도 공개했다. 그중 최신 ESS(Energy Storage System : 에너지저장 시스템) 라인이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신재생에너지는 장기적으로 ESS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인 가운데, 우리 회사는 구자균 회장이 한국 스마트 그리드 협회장을 맡을 정도로 ESS 사업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태양광 연계 ESS’를 일본에 수출할 정도로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한 건의 화재사고도 없는 안정성이 높게 평가받으면서 수많은 국내외 바이어가 우리 회사 부스에 줄을 이었다. SF6는 이산화탄소보다도 GWP(Global Warming Potential :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절연 매질이지만 마땅한 대체품이 없어 줄곧 사용되어 왔는데, 우리 회사는 지속적 연구 끝에 대체품 개발에 성공했다. SF6 Free GIS(Gas Insulated Switch gear : 가스 절연 개폐 장치)가 바로 그 신제품이다. NOVEC™4710을 절연 매질로 사용하며, SF6 대비 GWP가 97%나 감소한 친환경 GIS이다. 이 제품은 창원 전기연구원에서 최종 시험 중이며 10월 말 마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디지털변전소,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transmission system : 초고압 직류송전)/FACTS(Flexible AC Transmission System : 유연 송전시스템) 같은 신제품을 내놓아 세간을 놀라게 했다. 한편, 지난 8월 우리 회사와 한국전력이 공동으로 전남 진도군 서거차도에 준공한 세계 최대 규모 ‘직류(DC) 배전 에너지자립섬’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우리 회사의 스마트 에너지 대표 프로젝트인 서거차도 DC 아일랜드에 적용된 솔루션을 가상현실(VR) 게임을 통해 직접 둘러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글로벌 전력시장을 이끌 수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 전략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회사는 국내 전력, 자동화 분야 1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압도적 기술 노하우를 다시 한 번 고객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