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갑습니다. 팀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준석 팀장 우리 팀은 고객사와의 기술협약(Technical Agreement)을 통해 전력기기 판매를 유도하는 TA파트, 전력시스템의 표준화 작업을 시행하는 설계지원 파트, 전력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는 개발 파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실 배전반 개발부터 설계지원까지 모든 팀원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여 왔는데요. 파트가 나뉘었다는 점은 서로 업무에 집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의미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성원 ASmart 전력 배전 솔루션을 주력으로 해외 배전반과의 기술 교류, 전력시스템의 관리와 설계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영업팀과 긴밀하게 연결된 것이 저희 팀의 특장점이죠. 배전반 PT와 고객사의 현장 투어에 핵심적인 역할도 하며, 영업팀에게는 기술적인 전문가로서의 도메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자 맡은 업무는 무엇이며, 팀 분위기는 어떤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박준석 팀장저는 청주2)해외기술 Solution 팀장으로 해외기술 Solution팀을 총괄하고 있으며, 고객사에게 기술 지원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TA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설계지원 파트와 개발 파트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성원 A북미시장을 목표로 수많은 경쟁사 사이에서 우리 회사의 품질과 단가에 대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주 시장의 SAI, Adria, Gavan Graham과는 이미 기술 협약을 체결하였고, 이외에도 현재 10여 개 업체와 계약을 위한 접촉 중에 있습니다.
천건우 A기술 협약을 통한 배전반의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사에 다양한 기술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르헨티나의 LAGO와 기술협약을 체결한 상태인데요. 최근에는 아르헨티나를 넘어 남미와 중동까지 프로젝트를 확대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Alfarnar와의 협약도 이뤄냈습니다.
장수연 A 해외 PJT에 대한 기술검토 및 Spec-in 작업을 지원하고 있답니다. 외국 고객이 우리 회사의 공장 방문 시, 배전반 Line tour 및 기술 미팅을 주관해 제품의 홍보 및 영업지원 활동을 펼칩니다. 프로젝트나 할당 업무가 따로 배정된 것은 아니지만, 모든 팀원이 하나로 뭉쳐 우리 회사가 글로벌 기업의 뿌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용준 A 우리 팀은 협동심이 넘칩니다. 현재까지 기술 협약이 체결된 나라들 역시 팀원 한 사람이 업무를 진행해 성공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계약 나라별로 업무를 팀원들과 공유했고, 서로 협동했기에 가능한 성과였죠. 우리는 올해 신설된, 말 그대로 신생팀이지만 서로 원활하게 협업하며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가고 있습니다.

청주2)해외기술 Solution팀이 신설된 올해(2019년) 거둔 성과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박준석 팀장 먼저, 올해는 북미 UL MCSG와 관련해 2개사와 TA를 체결하였고,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을 가지는 많은 업체와 컨택 및 계약을 검토 중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다고 볼 수 있죠. 아울러, 북미를 넘어 남미 유럽 및 동남아 등에서의 사업 검토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경쟁업체의 견제 속에서도 태국 Precise와 TA를 체결해 첫 주문을 받는 성과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천건우 A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TA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지만, 팀 업무를 진행해 나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선진 기업과 관계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로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유럽의 이탈리아 IMESA를 비롯해 아프리카 이집트 등 여러 곳과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결과를 끌어냈습니다.
장수연 A 유종의 미를 거둔 출발이었습니다. 단순히 배전반 설계를 도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과 기술 도큐먼트를 맺으면서 우리 회사의 Smart 전력시스템 및 산업자동화 시스템 설계를 이끌어냈기 때문이죠.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의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약속된 셈 아닐까요?

글로벌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하나가 될 터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박준석 팀장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하기 위해서는 팀원 개개인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학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고객사 나라의 특징과 문화의 차이를 파악하려는 능동적인 자세도 갖춰야 합니다.
이성원 A 시스템 개발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선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먼저 각 나라의 시험인정규격을 맞춰야 하는데요. 제대로 인증을 받아야 최고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생각하는 역량은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설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수연 A 기술에 대해 내가 잘 알고 고객사에 대응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기본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무엇보다 중요하죠. 우리가 고객사에 전달한 도면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확실한 도큐먼트 작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전문가의 면모일 것입니다.

맡은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한 팀만의 문화가 있을까요?

박준석 팀장저희는 권역별 전문가를 선정하여 시장별 특징을 파악하고 공유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들 바쁘게 뛰어다니는 만큼 불필요한 소집이나 회의는 일절 없습니다. 꼭 필요한 내용은 아침 체조 후나 미팅, 메일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성원 A모든 팀원이 글로벌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일에 임합니다. 현재 접촉 중인 미국 SK 본사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미국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기업은 미국 영토 내에만 본사를 지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정세의 흐름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팀은 면밀한 해외 정세의 흐름 파악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대응이 뒷받침된다면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박용준 A다들 업무를 명확하게 숙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죠. 그런 과정 중, 협업에서 나오는 시너지는 커다란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답니다. 우리가 다소 늦게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기는 했지만, 팀원끼리의 끈끈한 협업에서 나오는 경쟁력은 어떤 선진 기업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청주2)해외기술 Solution팀으로서 앞으로 포부나 꿈이 있다면?

이성원 A우리가 주력하는 배전반은 세계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입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의 전략과 기술 노하우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언젠가 선발주자가 되어 세계 시장을 우리 회사의 기술력으로 선도하고 싶습니다.
천건우 A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모두 성공적으로 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내년에 여러 가지 법이 바뀌게 되면 글로벌 시장도 큰 변동을 겪겠죠. 미리 대처하여 큰 파도를 잘 넘기고 싶습니다.
장수연 A우리 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출범된 기간이 짧아서인지 네임벨류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만의 비즈니스 모델인 TA를 더욱 알릴만한 새로운 시스템 구상에 힘쓰고 싶습니다.
박용준 A 연구소에서 기술 개발에 힘쓰다가, 올해 여름 해외기술 solution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낯설어하는 저에게 다들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기 때문에 업무에 빨리 녹아들었는데요. 팀의 공동 목표인 글로벌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