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너지 시스템 위원회(SyC) 조직도

Working
Group
WG 2 IEC Smart Energy Development Plan
WG 3 IEC Smart Energy Roadmap
WG 5 Methodology and Tools
WG 6 Generic Smart Grid Requirements
Advisory
Group
AG 1 Technical Committees Forum
AG 4 Advisory group on Forums of SDOs &
Regional Coordination Organizations
Chair’s Advisory
Group
CAG 7 Chairman's Advisory Group

효율적으로 스마트그리드 활용하기

우리나라도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정책지원, 기술개발, 실증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전통적인 전력산업 이외에도 에너지, 중전기기 및 통신, 자동차, 가전, 건설산업 등 다양한 산업 및 기술들이 접목된 융복합 시스템(System of Systems)의 성격을 갖고 있어 상호운용성 및 상호호환성 기반의 표준화된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가 보유한 표준은 약 10,000종에 이르고 있고 206개의 기술위원회, 약 86개국의 나라에서 회원으로 있으며 20,000명의 각국 전문가가 표준개발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이중 스마트그리드 관련 표준은 약 50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결론적으로 스마트그리드 표준을 확인하여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IEC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표준개발을 위하여 기존 제품 및 기기 단위의 표준을 시스템 레벨로 접근하고 있으며, 스마트에너지 시스템 위원회(SyC)를 설립하여 기존 제품, 기기 위주의 기술위원회의 개발 운영의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그에 필요한 적절한 방법론 및 조직을 설계하기 위한 일을 진행하고 있다. SyC는 표준개발과 신규 프로젝트 운영의 Top down과 Bottom Up 방식의 공통영역을 결합하고 표준의 수요자,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사용자, 지역적 협력 표준개발 기관 등 많은 이해 관계자의 연결 등을 원칙으로 세우고 있다. SyC는 위와 같은 프로세스를 운영하기 위해 세부적인 워킹그룹을 운영한다.

스마트그리드 표준 맵 : 비전문가도 쉽게 접급할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에너지 표준 맵 툴(IE C 제공)

세계 시장으로 나서기 위한 준비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을 만큼 혁신적인 기술이자 산업이다. 표준 측면에서도 기존의 하드웨어적인 접근에서 ICT와 융합하여 시스템 측면의 표준개발의 방향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포괄하는 수많은 표준들이 마치 하나의 표준처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여 운영되어야만 스마트그리드 미래가 한걸음 더 가까이 우리 곁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그리드의 세부 요소기술별 차이는 있겠지만, 상호운용성 및 보안성을 확보한 시스템 표준의 개발은 여전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스템 표준으로의 환경변화 반영과 기존표준과의 공존, 신규표준 개발 등 해결해야 할 표준이슈가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들이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하여 표준화 회의에 참여하고 자국의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있는 것은 분명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일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에너지 분야의 표준을 관망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나설 준비를 표준을 통해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