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LS산전의 임원으로 발탁되셨습니다. 임직원분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A
안녕하세요. 흰 쥐의 해, 경자년에 LS산전 사우분들과 한 배를 타게 된 전략기획부문 (CSO) 이건욱 상무입니다.
명실공히 동종업계 국내 1위 기업인 LS산전의 가족이 된 것을 더없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부서를 담당하게 된 만큼 오랫동안 전문 경영컨설턴트 및 타기업의 임원으로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정보와 인맥 등 제가 갖고 있는 밑천의 바닥까지 탈탈 털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할 것을 약속합니다.
Q
전략기획부문은 어떤 업무를 하는 부서인가요?
A
전략기획부문은 크게 ▲경영전략실 ▲경영기획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경영전략실은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직접 실행도 주도하는 부서입니다.
경영기획팀은 회사의 현실을 명확히 이해 및 진단 후 경영자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기준을 지원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회사를 인간의 몸으로 비유하면 전략기획부문은 머리, 좀 더 자세히 얘기하면 ‘뇌’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나아갈 방향과 계획을 세우는 핵심부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능력이 출중하고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이 다수 소속돼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Q
전략기획부문 CSO로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시게 될지 알고 싶습니다.
A
앞서 언급했듯 전략기획부문 소속 구성원들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 없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그저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판단을 내려주는 한편 그들이 마음껏 일을 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아직 모든 업무가 파악된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확인한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되는 다양한 사업계획 및 프로젝트들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할 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관련 업무가 빈틈없이 돌아가고 있어 곤란할 지경입니다(웃음). 향후 실무진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조금 더 계획을 다듬은 후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Q
전략기획부문장으로서 2020년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당연히 회사에 가시적인, 그리고 실효적인 성과를 가져다주는 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저를 믿고 핵심부서의 책임자로 발탁해준 경영진과 앞으로 함께 호흡해야 하는 LS산전 사우들에게 저의 합류로 회사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실감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능력, 인적자원 등을 아낌없이 활용해 LS산전의 성장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특히 국내외 공기업 및 대기업에서 시행한 다양한 인수합병과 신사업
프로젝트를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국내와 일부 해외 시장에 국한됐던 사업영역의 확장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현재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국내와 중국에 비해 다른 해외시장의 성장이 다소 지체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해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목표는 ‘재미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제 농담에 ‘진심으로’ 웃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볼까 합니다(웃음).
“ LS산전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초석 쌓을 것 ”
Q 마지막으로 동행해 나갈 모든 LS산전 임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A
고백하건대, 저는 참 재미없는 사람입니다. 먼저 살갑게 다가가는 일도 익숙하지 않고요.
소위 ‘소통의 시대’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억지로 만들어진 소통의 장(예컨대 간담회 등)은 오히려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모든 구성원은 각자 업무 진행 과정에서 저와 수없이 부대끼게 될 것입니다.
중요한 건 굴러온 돌이라고 너무 저와 거리를 두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언제든 제가 필요하다면 편하게 먼저 다가와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함께 고민하고 일을 해결해 나갈 각오입니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땀 흘리는 LS산전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는 회사는 물론 직원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이 이뤄질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