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히말라야 설산에는
‘한고조(寒苦鳥)’라는 상상의 새가 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 새는 둥지를 틀지 않기 때문에
밤이면 매서운 눈바람을 맞으며 온몸이 얼어붙는 고통을 겪게 되지요.
그때마다 ‘아침에 꼭 둥지를 지어야지’ 다짐하면서 운다고 합니다.
그런데 날이 밝고, 따뜻한 햇볕에 몸이 녹으면
지난밤의 다짐은 까맣게 잊은 채 놀면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또다시 고통스러운 밤과 마주합니다.
그렇게 평생을 매일매일 되풀이하면서요.
… 어쩌면 ‘한고조’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제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더라도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