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ommunication day

이제 기업은 돈만 버는 조직이 아니다. 사람이 모이는 조직으로 점점 탈바꿈해가는 시대, 우리 회사도 그에 발맞추어 팀마다 ‘커뮤니케이터’라는 제도를 통해 조직 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mmunication day는 내년 팀 활동 계획에 커뮤니케이터의 역할 인식과 타사 및 사내 우수 사례 학습 등을 진행하였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팀 내 소통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내 우수 사례로
선정된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
사업장지원)안전환경팀,
자동화연)Application 연구팀이
사례 공유를 하였다.

사례 공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팀 내 소통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내 우수 사례로 선정된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 사업장지원)안전환경팀, 자동화연)Application 연구팀이 사례 공유를 하였다.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은 66명의 많은 조직원 수를 보유하고 다수가 해외 및 현장 근무자라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힘들다. 같은 팀인데도 얼굴조차 모르는 이들이 많은 실정이다. 그에 따라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 커뮤니케이터는 여러 고민 끝에 ‘커피 프렌즈’를 통해 신청자들에게 카페 비용을 지원해주고 사람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이벤트를 기획하였다고 한다. ‘커피 프렌즈’ 후기 중 ‘나는 아직 젊은데 후배들이 다가오기 어려운 나이가 되었다’라는 말이 있었다. 직장 동료들과의 소통은 누구나 목마른 법이다.
사업장지원)안전환경팀 커뮤니케이터 조민기 매니저는 팀원들을 위한 카페테리아를 만들었다. 냉장고를 구매하고 다과류와 커피머신 등 청주사업장에 없던 휴게 공간이 생긴 것이다.
베스트 팀 사례 공유에 이어 타사 사례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 문화를 자랑하는 ‘우아한 형제들’에서 기업 문화를 만드는 피플팀 김나영 팀장이 강의에 나섰다. (주)우아한 형제들의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과 핵심가치, 인재상 등을 공개하며 기업 문화를 소개했다. 점심 식사 후 전 故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연설비서관 출신인 강원국 작가의 특강이 이어졌다. 강원국 작가는 “상사가 시키는 일만 하면 몰입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집중일 뿐이다”며 스스로 자각하고 관심을 가져야 몰입이 일어나고 비로소 창조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CHO와의 대화를 통해 그간 궁금했던 질의를 하고 답변을 받는 것으로 Communication day는 마무리되었다.

Mini Interview


| 사업장지원)안전환경팀 조민기 매니저 |

“커뮤니케이터를 하며 팀원들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원론적 고민도 했고요. 관계는 결국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걸 알게 되었죠.”

| 자동화연)Application 연구팀 주재연 어쏘 |

“본업이 바빠 귀찮을 수도 있는 커뮤니케이터 일을 다들 적극적으로 신경 쓴 모습이 보기 좋아요. 우아한 형제들에서 나온 기업문화 소개가 인상 깊었어요”

Agile Demo day

12월 19일 안양 R&D 캠퍼스에서 2019 Agile Demo day가 열렸다. 애자일(Agile) 조직으로 변화함에 따라 꾸려진 프로젝트의 3개월간 추진 과제 및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유익하고 의미있었던 그 현장을 공개한다.

고객을 바라보고 대하는
시각과 방식이 좀 더 고객 중심적
(Customer-Oriented)으로
바뀌었습니다. 고객의 업무 과정
(Customer Journey)에서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어떤 점을
어려워하는 지를 바라보며,
또한 고객이 필요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말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찾아내기 위해서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조직이 변화하고 있다. 이른바 애자일(Agile) 조직이다. 애자일 조직이란 ‘민첩한, 기민한’ 조직이라는 뜻으로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다. 최근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우리 회사도 올해 9월부터 약 3개월간 임시 프로젝트팀을 꾸렸고 그에 따른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자 2019 Agile Demo day를 개최하였다.
Agile Pilot 추진 과제는 총 3가지로 ‘LS산전 스마트 배전 솔루션’, ‘LS엠트론 트랙터 원격진단 서비스’, ‘LS산전 스마트 팩토리 마켓 플레이스’다. ‘LS산전 스마트 배전 솔루션’은 전기 시설이 있는 건물 등에 설치된 중·저압 배전반에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 기술을 적용해 전기화재 예방 시스템, 배전반 연계 보험사업 등으로 솔루션을 확대했다. ‘LS엠트론 트랙터 원격진단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과 텔레메틱스(Telematics : 차량 무선 인터넷 서비스) 기술을 활용했다. 트랙터를 보유한 농민이나 법인 등에 트랙터 고장 사전 경고, 소모품 교체 등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트랙터 판매 대리점이나 본사에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형성하였다. ‘LS산전 스마트 팩토리 마켓 플레이스’는 스마트공장으로 전환을 고민하는 중소기업 사업주들에게 ‘테크 스퀘어’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업종과 공정별 스마트 팩토리 우수 구축 사례와 실제 효과 등을 검색하고 솔루션 공급 업체를 매칭시켜 제안서와 견적서 등 비교・선택을 돕는 서비스로 매칭 수수료를 통해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행사간 구자은 회장이 참석해 “중국 근사록에 의하면 ‘不日新者(불일신자) 必日退(필일퇴) 즉, 매일 새로워지지 않는 자는 반드시 매일 퇴보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변화하고 싶으면 시도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부터 ‘R&D Speed-up’과 ‘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준비 전략으로 강조했다.

Mini Interview


| Digital사업추진단장 신용학 담당 |

“애자일 팀을 만든 이유는 기업 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회장님의 뜻입니다. 고객을 바라보고 대하는 시각과 방식이 좀 더 고객 중심적 (Customer-Oriented)으로 바뀌었습니다. 고객의 업무 과정(Customer Journey)에서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어떤 점을 어려워하는 지를 바라보며, 또한 고객이 필요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말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찾아내기 위해서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부서를 나누지 않고 다분야 사람들이 모여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고객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으로 빠르게 업무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