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의 미래, ‘우리가 책임진다’
출근 시간이 30분이나 남은 8시 아침, 안양 LS타워 강당에 삼삼오오 사우들이 몰려들었다.
제법 이른 시간, 게다가 코로나19 탓에 띄엄띄엄 자리 배치했음을 생각하더라도
족히 80여 명을 헤아릴 정도로 많은 사우가 강당을 메우고 있었다.
사우들이 출근 시간을 자발적으로 앞당긴 이유, <초격차>의 저자로 유명한 김상근 교수의
인문학 강의를 듣기 위해서다. 특히 ‘스승의 날’에 맞춰 열린 이번 강의는 참석자들이
직접 마련한 특별한 이벤트 덕분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매회 강의에 참석해온 CHO 김유종 이사가 참석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증정식이 진행된 것이다.
구자균 회장님과의 인연으로 지난 2018년 시작된 김 교수의 인문학 강의는 Senior Manager급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원·팀장 역량강화 과정’의 일환이다.
해당 과정은 리더들의 인문학적 성찰을 이끌어냄으로써 당사의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14세기에 시작된 인문학은 당초 ‘리더 교육’을 목적으로 탄생한 학문으로
‘군주의 거울’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라며 “인간을 이해하는 올바른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 것이
인문학 강의의 지향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2020년을 맞이해 회사명 변경을 필두로 많은 변화와 혁신이 예고돼있는 당사에게
훌륭한 리더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으로 조직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구성원을 이끌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회사명을 바꾼다는 것은 곧 조직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고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라며
“LS ELECTRIC이 한 단계 높은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구성원, 특히 조직을 이끌어가는
리더의 생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의 발달과 산업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인간은 상당히 많은 영역을 양보해야만 했다.
심지어 특정 분야의 경우 소수의 관리 인력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자동화할 정도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인간은 조직을 구성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인간에 대한 학문’, 인문학의 유효성을 확신하는 대목이다.
김 교수는 “구성원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는 리더에게
인문학적 성찰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며 “인문학 강의를 통해 좋은 자질을 갖춘 리더들이
다수 배출됨으로써 LS ELECTRIC의 성장을 이끌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급변의 시대를 맞이하는
LS ELECTRIC의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작은 변화가 모여 큰 혁신을 이룬다’는 말처럼
조직을 이끄는 핵심 리더, 나아가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것이다.
작은 변화가 모여 큰 혁신을 이룬다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인문학 강의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매회 150명 이상의 사우가 참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소 접근이 어려운 인문학을 LS ELECTRIC 사우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촘촘한 구성을 갖춘 강의가 진행되는 까닭이다.
한 참석자는 “평소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해 답답하던 차였다”라며 “해당 강의를 통해
‘나’라는 인간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찾은 것은 물론 조직을 이끄는 올바른 리더로서의
자질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인문학 강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완전히 자유롭다.
어떤 날은 고대 그리스 시대가 그려지는가 하면 또 다른 날은 르네상스 시대의
고전이 펼쳐지기도 한다. ‘제국’으로 불린 로마 시대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
작품에 숨겨진 의미를 설명할 때는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김 교수는 “수백 년 전에 탄생한 고전이라고 할지라도 인간의 역사가 이어지는 한 수백 년
뒤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며 “흔히 ‘고전은 어렵고 진부하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강의가 고전을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급변의 시대를 맞이하는 LS ELECTRIC의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작은 변화가 모여 큰 혁신을 이룬다’는 말처럼 조직을 이끄는 핵심 리더,
나아가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것이다.
LS ELECTRIC의 놀라운 내일을 만들어 갈 리더 육성의 요람, 인문학 강의실의
후끈한 열기가 때 이른 한여름 더위를 연상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