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의 법칙

로버트 그린 저/ 웅진 지식하우스

사람은 누구나 매력, 곧 사람을 유혹해 사로잡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매력은 폭력이나 무자비한 힘이 아닌 기지와 지략 등 인간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책은 어떠한 상대라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24가지 심리 전략을 소개한다. 고전과 역사 속 방대한 레퍼런스를 통해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주는 인문서인 동시에, 비즈니스 및 대인관계에서의 난관을 돌파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완벽한 자기계발서인 셈이다.

나의 로망, 로마-여행자를 위한 인문학

김상근 저/ 시공사

인문학을 가장 편안하고 흥미롭게 배우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이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천년의 예술가였던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드로 다빈치, 절대왕정을 대표하는 콜로세움과 아우구스투스 그리고 책의 저자인 김상근 교수의 해설과 함께 로마의 거리를 걷다 보면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로마의 깊은 역사적·인간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로마 유적지에 대한 사색적이고 풍성한 묘사가 담겨 있어 흥미진진한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한 휴머니즘, 깨달음으로 미래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노동의 종말

제러미 리프킨/ 민음사

코로나 19는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주었지만, 무엇보다 크게 흔들린 것은 직업이다. 세상에 평생 직업이라는 것은 없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그렇게 말한다. 책의 저자인 리프킨은 ’노동의 종말’에서 노동의 위기라는 전 지구적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 유지와 재건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발적 조직과 노동 장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노동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인류의 궁극적인 사고의 전환과 결단을 촉구한다.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에코리브르

‘침묵의 봄’은 환경학과 생태학 교양의 바이블과도 같은 책이다. 이 책을 계기로 지구의 날(4월 22일)이 제정되기도 했으니 말이다. ‘침묵의 봄’은 두 가지 힘을 가진 책이다. 첫째는 과학 기술에 대한 맹신을 깨뜨려 책이 개인을 나아가 사회를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두 번째는 현재에 대한 경고다. 책이 발간된 지 60여 년이 지났지만 레이첼 카슨이 경고한 자연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오만한 태도와 그런 태도가 현대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를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