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LS타워
미식가들 다 모여! 새로운 ‘新맛플레이스’, 안양 댕리단길
경기도 안양시 만인구에 위치한 안양 댕리단길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안양일번가의 복잡하고 프렌차이즈가 넘치는 번화가를 넘어 한적한 동네와 상가들이 모여있는 댕리단길은 서울 경리단길 못지않은 숨은 맛집들이 많아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안양 댕리단길을 가려면 안양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삼원프라자관광호텔로 걸어오면 된다. 이곳은 안양역 남쪽 번화가 '안양일번가' 북서쪽 지역을 가리키며. 안양 사람들 사이에서는 안양 왕궁예식장 자리 뒤편에 위치한 옛 '대농단지' 거리를 말한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강타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맛집이 많아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그중에서도 킹스테이크 맛집인 ‘로렌스308’에서는 즉석에서 스테이크에 화려한 불쇼로 시각과 미각을 모두 사로잡았으며 짜장·짬뽕세트 맛집인 ‘감성반점’에서는 바삭한 탕수육, 매콤한 마파두부덮밥에 만두까지 더해진 풍성한 구성의 세트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내세워 화제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스키야키·육회비빔밥 맛집인 ‘얼룩말식당’에서는 일본식 전골인 스키야키에 파스타와 퓨전 육회덮밥이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양1번가와 멀지 않은 안양중앙시장에 들러 왁자지껄한 시장 특유의 온정을 느껴봐도 좋다.
안양역 1번 출구-삼원프라자관광호텔–댕리단길(안양일번가)-감성반점-로렌스308-얼룩말식당-안양중앙시장-수리천약수터
부산사업장
부산 해운대의 떠오르는 카페 투어, 부산 해리단길
해운대의 화려하고 눈부신 낭만을 뒤로하고 시외버스터미널 뒤편 작은 골목에 숨어 소박한 맛을 내는 맛집들과 카페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부산사업장에서 자동차로 1시간쯤 거리에 ‘해리단길’이라는 SNS 감성이 물씬 나는 골목 안 숨은 보석 같은 카페들이 우리를 반긴다. 부산 해리단길은 해운대 구(舊) 철도 역 뒷길에 아이디어로 반짝이는 가게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거리를 일컫는다.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해운대 반대 방향, 옛 역으로 가면 ‘해리단거북이’부터 해리단길이 시작된다. 그 옆으로 ‘오커피(O.Coffee)’, 대각선 건너편으로 양고기 전문점 ‘라무진’, 그 건물 2층에 ‘푸른 응접실의 홍차’ 등 알록달록한 카페들이 자리해 있다. 해리단길 주변은 2013년 동해남부선 해운대역 구간이 폐쇄된 이후 변하기 시작해 1년여 전부터 카페와 식당들이 줄지어 입주하면서 특색있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산 10대 히트상품으로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젊은 감각과 이색적 분위기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길을 따라 청춘남녀들이 유쾌한 걸음으로 골목길을 누비는 장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게마다 개성 있는 메뉴들을 내세우면서 먹고 싶은 길, 걷고 싶은 길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사로잡고 있는 해리단길 맛집에서 부산의 낭만을 느껴보자.
해운대역 4번 출구-시외버스터미널 뒤편- 해리단길-해리단거북이(구 거북이주방)–오커피(O.Coffee)-라무진–푸른 응접실의 홍차-모루과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