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를 만들어 봅시다!
잠시 열이 식은 초여름의 어느 하루. LS산전 천안자동화)Sourcing팀의 정제윤 AM, 1차 협력회사인 LCK전자의 김종희 이사, 2차 협력회사인 우성테크의 김진만 대표 이사가 천안에 모였다.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하며 평소 나누기 힘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케이크 체험을 하자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요? 왠지 부끄러워서 웃음이 나왔지요.” 세 남자에게 케이크란, 더군다나 케이크 만들기란 영 어색한 일이다. 하지만 웃는 얼굴로 달콤한 케이크를 맛볼 가족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어느새 모두들 열심히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케이크를 만들어 나갔다. 오늘 만들 케이크는 누구나 좋아하는 생크림 케이크. 먼저 짤 주머니를 만드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분위기는 화기애애해졌다.
“저는 손이 커서 짜는 게 힘든데 아유, 우리 AM 님은 잘 생기신 만큼 케이크도 예쁘네요.” “대학생 때 커피 아르바이트를 했는데요, 커피 메뉴 중 생크림을 올리는 것이 있어서 만들어 봤어요.” 수업이 끝난 후! 예쁘게 완성한 케이크를 포장해 손에 들고 세 남자는 티타임 2차를 위해 문밖을 나섰다. 함께 웃는 체험시간 동안 더욱 돈돈해진 세 사람의 모습이었다.
3사(社)는 각자 어떠한 역할을 하고 계신지요?
LS산전 정제윤 Associate Manager LS산전 천안사업장의 Sourcing팀은 1차 협력회사인 LCK전자와 협력하여 천안사업장의 주력 제품인 PLC, HMI 등을 개발하는 역할을 합니다. 입사하자마자 LCK 전자를 맡은 이래, 이제 결혼하고 아이도 돌을 맞았으니 김종희 이사님과는 벌써 7~8년의 인연이네요.
LCK전자 김종희 이사 LCK전자는 모기업인 LS산전과 2차 협력회사인 우성테크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LS산전과는 약 30년, 우성테크와는 20년 가까이 거래하고 있지요.
우성테크 김진만 대표 이사 저희 회사는 LCK전자의 협력업체로서, 일반 전력을 산업용 낮은 전력으로 변환하는 데 쓰는 부품인 Trans Inductor와 SMART LV PANEL 전원 공급장치의 전원 변환 부품인 TRANS 등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오랜 인연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LS산전 정제윤 Associate Manager 역시 LCK전자가 우수하기 때문이지요. LCK전자는 서지보호회로 등 SMPS의 회로 관련 특허를 4건이나 보유하고 있고, 납품 불량도 거의 없을 정도로 양산 품질관리 능력이 뛰어납니다. 오죽하면 LS산전에 ACE CLUB이 생긴 이래 쭉 회원사였을 뿐만 아니라 회장사 역할도 하셨어요. 다품종 소량생산인 저희 발주에도 언제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십니다. 어려운 부탁, 곤란한 부탁을 드릴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주시곤 하지요.
LCK전자 김종희 이사 저희는 2차 협력회사와 대부분 10년 이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주기적으로 여러 회사를 경쟁시키는 회사도 있지만, 그렇게 단가를 낮추는데 집중하다 보면 품질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우량 회사와 거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성테크가 바로 그런 회사이지요. 여러 품종 주문에 대응할 수 있는 자재, 개발력, 단기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흥미로운 활동을
함께하면서 협력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무척 의미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LS산전 정제윤 Associate Manager 앞으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유지하여 양사가 좋을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저 또한 LS산전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LCK전자’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CK전자 김종희 이사 우리 정제윤 AM 님은 성실함은 물론, 상대방에의 예의를 갖추고 있는 분입니다. 업무 처리도 합리적이고요. 그 덕분에 이토록 궁합 좋게 오래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LS산전은 언제나 저희 회사의 1등 고객사입니다. 매출 90%를 LS산전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국내+국외) LS산전이 국내 최정상의 기업이 되기를 바라며, 그에 따라 우리 LCK전자 또한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의 경쟁력 제고가 모기업인 LS산전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의 길임을 각인하고 더욱더 정진하려 합니다.
우성테크 김진만 대표 이사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평소 LS산전과 LCK전자가 참 끈끈한 관계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 않나 합니다. 우성테크와 LCK전자 또한 그만큼 끈끈 하답니다. LCK전자에게 앞으로도 많은 주문 부탁 드립니다. (웃음)
LS산전 정제윤 Associate Manager 아이쿠, 저희가 LCK전자에게 주문을 많이 드려야 우성테크의 주문도 늘겠군요! (웃음) 오늘 하루는 업무적인 것을 떠나, 흥미로운 활동을 함께 하면서 협력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무척 의미가 있었습니다. 어떤 계기 없이 이런 자리를 마련하는 일은, 힘들기도 하거니와 꽤 어색했을 텐데 말이에요. 완성한 케이크는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나누어 먹으면서 또 다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