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스케치 덕분에 올가을엔 사랑할거야~ 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라는 노랫말이 생각나네요. 이 가을을 맞아 주변에 사랑한다고 전해야 할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사랑하는 부인, 이현희님이 떠오릅니다. 이번 가을엔 꼭 남이섬에 가서 “그동안 고마웠다”면서 나의 진심을 전해보려 합니다. 사랑합니다.
윤현민 기사직 청주1)QS/저압출하검사반
부모, 가족, 친구. 주위에 마음을 전할 사람은 많습니다. 그래도 누구보다 올해를 힘들게 달려온 나 자신에게 허전한 가을을 달래 줄 선물을 해 주고 싶네요. 힘들어 지친나 자신이 앞으로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말이죠. 가을에 생각나는 주변 사람들이 많다면, 당신도 틀림없이 자기 자신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일 겁니다.
이규설 기사직 천안자동화)QA/부품보증팀
지나가다 발길을 멈추었어요. 서쪽하늘 붉게 빛나는 노을이 너무나 아름다웠거든요. 가을빛에 물들기 시작한 나뭇잎이 너무나 예뻐진 순간처럼, 가을의 그날, 그곳에 머물러있던 내 그리움도 함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내 사람들과 간직하고 싶은 나의 추억들. 이 가을이 제게 주는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정희 사원 전력)해외PM팀
무더운 여름을 뒤로하고 끝없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당신과 함께 낭만의 계절을 맞이합니다. 평생 살면서 함께 맞이하는 계절이지만 매년 다른 추억과 선물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넓은 초원과 하늘과 같이 함께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곁에 없으면 그리운 내 사람아. 언젠가 추억이 깃든 곳에서 함께 손잡으며 한없이 걸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송현철 Associate manager 전력시험)대전력시험팀
극빈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는 교과서에 행복지수 1위 국가로 소개 된 바있습니다. 가진 것은 없지만, 행복한 사람들을 이야기하며 방글라데시 예를 들곤 합니다. 하지만 환경이 열악한 그곳이 행복한 곳이기는 힘들겠지요. 어려운 환경에서 장기 출장을 나가 고생하는 우리 LS산전 동료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악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철도인프라 엔지니어링팀 방글라데시 동료들이 새삼 고맙고 보고 싶은 가을입니다.
이승환 사원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
가을은 아버지를 생각나게 합니다. 지난 어느 가을날, 췌장암 말기이신 아버지께서 가을 들녘에 노랗게 무르익어가는 풍경이보고 싶으셨는지, 속리산 대추 축제에 가고 싶다고 하셨죠. 그렇게 떠난 아버지와의 여행에서 구경했던 소싸움 구경, 대추 축제 등 모든 것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가을, 유독 아버지와의 기억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우리 아버지들은 항상 가정을 위해 헌신하고, 아파도 내색하지 않으셨잖아요. 가족만 챙기시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김도섭 기사직 청주2)초고압/조립1반

* 사보에 글이 실린 사우께는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