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되겠다는 고백. 코끝 시린 찬바람이 불어올 때면, 오송에서 대전으로 오가며 풋풋한 데이트를 했던 그 때 겨울이 생각납니다. 결혼하면 고생시키지 않는다는 약속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하자고 고백을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부족한 저를 만나 고생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올해는 결혼하고 두 번째로 맞이하는 겨울입니다. 이번 겨울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저와 미래를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남편이 되겠습니다. 더 큰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이끌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지켜봐 주세요 대장님♡
이종환 Associate Manager 철도인프라)엔지니어링팀
사랑의 고백. 청춘남녀도 아니고 늦은 나이에 사랑 고백 할 사람이 있을까요? 쑥스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막상 고백 할 사람이 떠나버리면 엄청 후회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빌려 지금 당당하게 고백해 보렵니다. 아흔을 바라보는 어머니. 어머니는 무한대의 사랑을 자식에게 주셨습니다. 자식 사랑은 내리사랑이라며 열정을 쏟아부으셨지만, 당신도 자식에게 서운할 때가 있었을 것이고, 지금 당장 제게 서운한 면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서운하다는 말, 표정을 보이지 않습니다. 전화 통화라도 할 때면, 항상 저와 제 가족 먼저 걱정해 주시고 챙겨 주시는, 주기만 하시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께서 요즘 들어 하나 더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 하시던 말, 전화를 끊을 때 “아들 사랑해.” 라는 한마디죠. 이 말을 듣고 전화를 끊었을 땐 항상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내가 먼저 해야 했는데. 쑥스럽다는 말 같지도 않은 이유로 단 한 번도 먼저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지만, 이제는 해 보려고요. 어머니가 하신 것처럼 말이죠.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이규설 사우 천안자동화)QA팀/부품보증반

엄마, 아빠! 이번에 찾아온 결혼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기념일이 25주년인 만큼 특별한 이벤트를 동생이랑 준비 했는데, 맘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함께 가족사진도 찍고, 맛있는 것도 먹으로 가고. 엄마 아빠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도 덩달아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앞으로 26주년, 27주년 빈틈없이 꼭꼭 챙길 테니까, 건강하게 옆에만 있어 주세요! 우리 가족 모두, 올해처럼 내년에도 항상 행복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김민지 사원 부산)생산기획팀
사랑이라는 단어에는 참 많은 감정이 담겨있습니다. 누구든 그 말을 들으면, 얼굴에 웃음을 짓고, 하루 종일 행복한 상상 속에서 살게 되니까요. 사랑한다는 말은 어느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단어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요, 나의 회사 동료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9년 한해, 함께 고생하며, 직장생활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말이죠. 몸이 오그라들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저의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 올 한해에도 고생 많이 하셨고요. 비록 얼마 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제게 해주신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 했습니다. 모두 겨울 빙판길 안전운전 하시고, 가정에 축복과 감사가 넘치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종하 Associate Manager 자동화)기술팀

* 사보에 글이 실린 사우께는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