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의 협업·유연한 시장대응
2000년대 초,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탄생한 ‘애자일(Agile) 방식’은
현재 수많은 기업이 주목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업무의 중요도 및 우선순위를 정함으로써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애자일 방식이야말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이겨내는 핵심 가치로 평가받는 것이다.
오래전부터 애자일 특화부서를 별도로 구성·운영하고 있는 당사의 행보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한 애자일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기업경쟁력 제고를 도모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당사는 임원, 팀장 등 리더 대상으로 애자일 관련 특강을 진행하였다.
애자일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인정받는 정재상 조직디자인연구소 대표 컨설턴트가 진행한
이번 특강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당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해주었다.
정재상 컨설턴트는 “현재 기업 경영환경은 유동적, 단속적, 불확실적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된다”라며
“특히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경제의 흐름에서 LS ELECTRIC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운영방식 및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애자일 방식의 핵심은 결국 ‘고객’이다. 고객의 참여를 전제로 탄생한 소프트웨어의 애자일 방식과
마찬가지로 현재 기업들이 도입하고자 하는 다양한 애자일 방식 및 문화의 목적 역시 고객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정재상 컨설턴트는 “고객의 피드백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수정할 수 있는 것이 애자일 방식의 가장 큰 매력이다”라며
“기업은 보이지 않는 ‘고객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관통하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고,
나아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기업은 그간 ‘성공 신드롬’이라는 달콤한 꿈에 취해있었다.
자신들이 세운 계획에 맞춰 기업을 운영하고, 고객들의 입맛보다는 생산 효율성을 중시한 제품을
시장에 내놔도 수익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다.
경제 상황은 분·초를 다투며 변화하고, 고객들의 변덕은 세찬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와 같다.
고객 중심 운영을 전면에 내세운 애자일 방식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다.
정재상 조직디자인연구소 대표
실패로부터의 학습
애자일 방식의 또 다른 특징은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 중심 운영과 함께 애자일 방식의 핵심으로 꼽히는 ‘실패로부터의 학습’이 바로 그것이다.
특정 프로젝트 혹은 제품이 실패하더라도 고객의 빠른 피드백과 기업의 적극적인
수정·보완 과정을 거침으로써 오히려 긍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정재상 컨설턴트는 “실패를 그저 실패로 여기지 않고 기업 발전의 타산지석으로 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애자일 문화 정착이야말로
도전적인 기업의 초석을 쌓는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당사의 용산 스마트오피스에서 권장하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 및 문화 또한 애자일 방식의 일환이다.
사우들은 갑갑한 사무실에 놓인 책상에서만 일하지 않는다.
어떤 날은 커피 향이 가득한 휴게실 한 편에 자리를 잡는가 하면, 멋들어진 City-View를
자랑하는 창가에서 업무를 진행하기도 한다. 애자일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사람이 주체가 되는
자유적 업무수행’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결과다.
당사는 오랫동안 애자일 방식과 문화에 주목해왔고, 이를 실제 기업운영에 접목시켜왔다.
이로 인해 직원들은 더욱 민감하고 빠르게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불확실성의 시대, LS ELECTRIC이 치열한 경제 전선을 굳건히 헤쳐나가기 위해
선택한 전가의 보도 ‘애자일’의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벼려야 할 때이다.
애자일 방식의 핵심은 결국 ‘고객’이다.
고객의 참여를 전제로 탄생한
소프트웨어의 애자일 방식과
마찬가지로 현재 기업들이 도입하고자
하는 다양한 애자일 방식 및 문화의
목적 역시 고객으로 귀결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