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이번 달 ‘칭찬합니다!’에서는 Americas)Power System팀 김연주 매니저가
청주)글로벌SWGR팀 장수연 매니저를 칭찬 동료로 선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LS ELECTRIC이 수주한 미국 빅테크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주역이기도 한데,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들어봤습니다.김연주 매니저ㅣ미국 빅테크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설계를 도맡아 세세하게 검토해주신 점이 인상 깊어 칭찬 동료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빅테크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작년 10월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대형 프로젝트인데요. 초기에는 작은 규모의 RFQ(Request for quotation, 견적 요청)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장수연 매니저님께서 설계자로 선정되었는데,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세심하게 설계를 검토하고 빠르게 대응해주신 덕분에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후 더 큰 프로젝트의 입찰 기회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장수연 매니저ㅣ제가 맡은 업무를 했을 뿐인데 이렇게 칭찬을 받게 되니 영광이며 뿌듯하기도 합니다.
김연주 매니저ㅣ이번 프로젝트는 여타 프로젝트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큰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당사의 공식 납기 일정은 도면 승인 후 35~40주이나, 고객사에서는 승인 후 20주 이내 납품을 요청하였습니다. RFQ를 받으면 견적서를 제출하게 되는데요. 일주일 넘게 소요되기도 하는 일인데 이번 건은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거의 3일만에 제출했습니다. 도면 검토와 설계 관련 질의에 대한 피드백도 매우 빠르게 오갔기 때문에,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민첩한 대응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장수연 매니저님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연주 매니저ㅣ2024년 10월 첫 번째 프로젝트를 수주한 후, 11월에 미국 현지를 방문해 고객사와의 상견례 및 도면 승인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현장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바로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RFQ를 추가로 받아, 현지 출장 중 밤을 새며 견적을 작성하고 제안서를 만든 기억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 특히 초도품이었던 NEMA 3R 15kV MV SWGR 관련 RFQ에 대응하기 위해, 시차가 있음에도 한국의 연구소 및 구조설계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설계 피드백을 받은 덕분에 현장에서 바로 견적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 덕분에 두 번째 프로젝트도 무사히 수주할 수 있었기에 매우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장수연 매니저ㅣ프로젝트 초기에는 메일로 내용을 주고받다가 승인용 도면이 작성되고, 제작 승인 미팅을 위해 작년 11월 처음으로 미국 현장에 방문했는데요. 연주 매니저님이 저보다 하루 먼저 도착해 직접 마중을 나와 주셨는데, 스마트폰 전광판 어플로 환영 메시지를 띄워 격하게 환영해 주셔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어 조금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김연주 매니저ㅣ LS ELECTRIC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점에 자부심을 느꼈지만, 동시에 운도 따랐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만큼 다음 스텝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저희가 납품한 수배전반이 운전되기 시작한 상황인데 별 탈 없기를 바랍니다. 향후 증설 프로젝트도 LS ELECTRIC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도 함께 나눴습니다.
김연주 매니저ㅣ 장수연 매니저님의 가장 큰 장점은 부정적인 표현 없이 사실 기반의 명확한 피드백을 주시는 점입니다. 한 프로젝트 입찰 과정에서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품목이 포함되어,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제안서를 제출하고 수주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인증서도 준비되지 않고, 개발도 미완성이어서 불안감이 컸는데요. 이때 장 매니저님께서는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으시고, 현 시점에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명확히 짚어 주시며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가능했고, 협업이 매우 수월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장수연 매니저ㅣ김연주 매니저님은 영업 담당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양, 도면 등 설계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요. 그런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덕분에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도 짚게 되어서 현재까지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연주 매니저ㅣ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계신데, 혹시나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많이 빠지신 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장수연 매니저ㅣ지금처럼 지원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도와 드릴 테니 주저하지 말고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