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외근
어느 금요일 오후, ‘신박한 외근’에 나선 두 매니저는 노량진에 위치한 한 도장(道場)에 도착했습니다. 주짓수에 도전한 전력시스템엔지니어링팀 김나영 매니저, 마케팅팀 이아현 매니저의 이야기를 확인해 볼까요?

김나영, 이아현 매니저는 소속 팀도, 하는 일도 다르지만 복도에서 마주치기만 해도 서로 웃게 되는 밝고 편안한 사이입니다. 이아현 매니저는 “김나영 매니저님과는 함께 있으면 늘 편하고 즐거운, 어느새 많이 의지하게 된 사이”라고 했는데요. 두 사람은 이아현 매니저가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있었던 술자리를 계기로 친해졌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했던 저에게 먼저 따뜻하게 다가와 주신 덕분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술이 약한 저를 세심하게 챙겨 주시고, 숙취해소제와 초코 우유를 사다 주시던 다정한 모습이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업무가 달라 평소에는 자주 마주치지 못하지만, 이번 신박한 외근을 통해 매니저님과 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김나영 매니저는 “어느덧 서로 알게 된 지 3년이 되어가는데, 한결같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인상적이고, 개인적으로 참 멋지고 존경스럽다고 느껴왔습니다”라며 “이아현 매니저의 제안으로 함께 신박한 외근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가까워지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운동’은 두 사람의 공통 관심사입니다. 각자 배워본 운동 이야기를 하며 서로 친해졌다고 해요. 김나영 매니저는 어릴 때부터 태권도, 수영,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 여러 운동을 꾸준히 해왔고, 새로운 운동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고요. 이아현 매니저도 체력 증진을 위해 헬스, 복싱,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두 사람 다 주짓수는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어서 이번 ‘신박한 외근’ 출연을 계기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김나영 매니저는 “요즘 주변에서 주짓수를 많이 배우기도 하고, 보기만 해도 멋있고 매력적인 운동이라 이번 기회에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했고, 이아현 매니저도 “이번 기회에 서로의 멱살을 잡아 보며 우정이 더욱 단단해졌으면 한다”는 농담과 함께 “이참에 주짓수를 본격적으로 배워서 체력을 더 길러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주짓수’란 20세기 중반 브라질에서 고전 유도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무술의 한 종류인데요. 종합격투기 대회의 주요 기술로 자리잡으며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타격보다는 관절기, 조르기, 누르기 등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식입니다. 힘이 아닌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기 때문에, 체격이 작은 사람도 더 큰 사람을 넘길 수 있습니다.
도복으로 갈아입은 두 매니저는 먼저 벨트 매는 법부터 배우고, ‘잘 부탁드립니다’ 인사를 시작으로 준비운동에 들어갔습니다. 두 사람은 ‘주짓수는 스트레칭도 뭔가 다르다’며 선생님의 시범에 따라 몸을 풀었습니다.
그런 다음 본격적으로 시저스 스윕, 트라이팟 스윕, 초크 등의 동작을 배워봤는데요. 시범을 본 후 천천히 동작을 수행해 봤는데,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결국 동작을 완성해 냈습니다. 번갈아 가며 서로에게 배운 기술을 걸어 보기도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성공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웃음 속에서 수업을 마친 두 사람은 “진짜 재밌었지만, 너무 어려웠다”며 “힘만 세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머리를 써야 하는 운동이라 더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가지 기술을 배웠지만 ‘초크’는 간단하면서도 유용했고, 기술을 써서 덩치가 큰 상대를 넘기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땀 흘리며 쌓은 소중한 추억은 앞으로의 일상에서도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