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두 분은 언제부터 알고 지내셨나요? 서로 가까워진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현기 매니저ㅣ약 2년 전, 제가 DX사업팀에 있던 시절 매니저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니저님께서는 사업장에서 전력전자 관련 제품 업무를 하시다가 지금의 전력그리드영업팀으로 옮기신 이후,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DX사업팀과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DX사업팀에서 개발한 신규 시스템(SEI)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해 주셨고, 미래에너지 활성화 사업 및 기타 올인원 ESS 사업 개발을 함께 진행하며 호흡을 맞춰 오다 보니 자연스레 가까워졌습니다.

배환식 매니저ㅣ그러다 김현기 매니저가 올해 저희 부서로 이동하게 되면서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되어 더욱 가까워졌지요.

김현기 매니저ㅣ현재는 사수, 부사수 관계인데요. 배환식 매니저님 밑에서 업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팀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Q두 분이 함께 일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김현기 매니저ㅣ지금의 팀에서 함께 수주 계약을 진행하며 있었던 일입니다. 고객사와의 수주 계약 당일, 생각하지 못했던 이슈가 발생하여 우여곡절 끝에 계약을 완료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날 고객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즐기시는 모습에 더해, 자리가 끝난 후 ‘현기야 둘이 한 잔 더 하자’라는 말씀을 하셔서 ‘술자리를 너무 좋아하시네’라는 오해를 했었습니다. 그렇게 조촐한 둘만의 자리에서 혼나기도 하고 동네 형, 동생처럼 웃고 떠들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시간을 통해 계약 진행 과정에서 힘들었던 것들을 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으시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짠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매니저님께서 체력이 남달라 술을 마시고 집에를 안 가세요. 좀 말려주세요.^^

Q서로의 인간적인 혹은 업무적인 부분에서의
장점을 말씀해 주세요.

김현기 매니저ㅣ배환식 매니저님께서는 항상 모든 일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임하십니다. 정말 사사로운 것까지도요. 이로 인해 후배들은 좀 힘들긴 해도, 개인과 회사를 위해서는 매니저님처럼 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계시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배우는 게 정말 많습니다. 또 평소에는 친근하게 대해주시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는 혼도 내주시고, 당근과 채찍을 기가 막히게 잘 주셔서 맨날 끌려 다니고 있습니다.^^ 업무 관련해서나 개인적으로나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배환식 매니저ㅣ김현기 매니저는 추진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탁월합니다. 제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고, 파이팅도 넘쳐서 같이 일하다 보면 든든한데요. 사내외에서 협력하시는 분들께서 좋은 후배 두었다고 칭찬들을 많이 하십니다. 세대별로 특정 지어서 말하긴 싫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젊은 세대와 기성 세대의 장점을 고루 갖춘 인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사람을 배려할 줄도 알고요. 저는 책임감 있고 자기 일을 주도적으로 하는 사람을 참 좋아하는데 현기 매니저가 딱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 후배를 보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죠. 기존에 경험했던 업무에서 쌓아온 현기 매니저의 사업 기획 능력에 더해, 영업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전문적 지식을 배양한다면 곧 LS ELECTRIC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김현기 매니저ㅣ매니저님, 정말 많이 배우고 있고 멋있으십니다! 그래도 일도 좋지만 딸이랑 추억도 많이 쌓으시고, 건강도 챙기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뒤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배환식 매니저ㅣ매니저님, 이제 시작이에요. 조만간 현기 매니저가 사업을 리딩하게 될 날이 올 텐데, 지금 하루하루 쌓아가는 시간들이 이를 위한 초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힘들겠지만 지치지 말고, 원대한 꿈을 가지고, 앞뒤 재지 말고 달려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