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행

협력회사와의 협업과 상생 이야기

부족함이 성장의 원동력!

(주)거양코아

PROLOGUE

부족했기 때문에 배웠고, 그만큼 배움에 진심이기에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LS ELECTRIC 몰드 변압기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주)거양코아의 이야기입니다.

(주)거양코아의 반상현 대표와 송현수 팀장을 만나 LS ELECTRIC과 (주)거양코아의 협업과 성장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주)거양코아

2015년 설립된 (주)거양코아는 몰드 변압기의 핵심 부품인 CORE A’ssy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LS ELECTRIC과는 2016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CORE A’ssy는 변압기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품질이 요구됩니다. (주)거양코아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 공정 개선과 직원 역량 개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HOW TO CROSS
변압기를 지탱하는 틀, CORE A’ssy

발전소에서 생산된 고전압의 전력을 최종 사용자를 위해 저전압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변압기. 특히 몰드 변압기는 오일을 사용하지 않아 화재 위험이 적고, 수명이 다한 후 폐기되는 과정에서도 오일 유출이 없어 친환경적입니다. 이 때문에 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ESG가 강조되면서 앞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ORE A’ssy는 몰드 변압기의 뼈대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원재료인 규소강판을 여러 장 적층하는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CORE A’ssy를 생산하는 (주)거양코아는 생산동과 적층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송현수 팀장이 현장을
보여주며 생산 공정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규소강판은 규소를 첨가한 강철을 얇은 판 모양으로 압연한 것인데요. 생산동에서는 규소강판을 설계 기준에 적합하게 재단하는 1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재단 전 규소강판

    재단 전 규소강판

  • 규소강판 재단 중

    규소강판 재단 중

  • 재단된 규소강판

    재단된 규소강판

재단된 규소강판은 적층동으로 옮겨져 본격적인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얇은 규소강판을 수백 장 쌓아 변압기를 지탱할 틀을 만드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보이는 작업이지만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공정이라 말합니다.

“적층이라고 해서 단순히 쌓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얇은 규소강판의 단면을 잘 맞추어 몇 백 장 쌓는 작업 자체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변압기 소음이 증가하는 등의 품질 문제가 발생하죠. 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재단 전 규소강판

1. 규소강판 적층 작업

2. 규소강판 적층 후 작업

3. 완성된 CORE A’ssy

규소강판 재단 중

(주)거양코아는 2016년 처음 LS ELECTRIC으로부터 시제품 생산 제안을 받았습니다. 당시 (주)거양코아는 시제품의 품질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그렇게 LS ELECTRIC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OUR SYNERGIES
배움의 힘은 무엇보다 크다

(주)거양코아의 반상현 대표는 중소 변압기 생산기업에서 변압기 생산 업무를 전담하다가 전기 관련 제품에 관심이 생겨 (주)거양코아를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막막했다고 합니다. 반상현 대표는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했고, 그것을 오히려 원동력으로 삼아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은 LS ELECTRIC과의 초기 협업 과정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OUR SYNERGIES

“처음 LS ELECTRIC과 일을 시작했을 땐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 어려워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공정의 개념에 관한 정보도 적었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죠. 그때 LS ELECTRIC의 담당자 분이 직접 저희 회사에 방문해 일의 흐름과 처리 방법에 관해 교육을 진행해 주셨어요. 고객사 입장에선 귀찮을 수도 있는 일인데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저희 역시 열심히 배웠고 빠르게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주)거양코아와 LS ELECTRIC의 적극적인 협업은 지금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LS ELECTRIC의 시스템 개선 사항 등을 협력회사인 (주)거양코아에도 적용하며 자연스럽게 양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LS ELECTRIC이 선행 공정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Q-Audit 공정 개선 활동’이 그 대표적 사례예요. 이 활동을 통해 저희 회사의 장단점을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는 계기로 삼기도 하죠.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고 있어요.”

VIWON TALK
큰 볕처럼 밝고 따뜻한 기업으로
OUR SYNERGIES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주)거양코아. 의사소통 과정에 어려움은 없을까 궁금했는데 반상현 대표는 직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오히려 배우는 점이 많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움이 있었죠. 그런데 그게 언어의 문제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사고방식의 차이더라고요. 그 점을 깨달은 후부터는 직원들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는 편이에요. 같은 사안을 놓고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회사명의 ‘거양’은 ‘큰 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태양처럼 밝고 따뜻한 기업으로서, 직원들에게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되어줌과 동시에 앞길을 밝게 비추어주고 싶은 소망을 담은 이름입니다. 사업적 측면에서도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바로 몰드 변압기 Core 가공 분야에서 1위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몰드 변압기 시장이 상당히 커지리라 예상합니다. 저희는 품질과 납기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사의 1등 협력회사를 넘어 몰드 변압기 Core 가공 분야 1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속적인 배움과 개선을 통해 LS ELECTRIC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SYNERGIES PLUS
릴레이 인터뷰

지난 호에서 만난 (주)신흥전자 조성록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직원들과 어울릴 자리와 기회가 줄어들어 소통이 다소 소원해졌다는 느낌이 있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계신가요?”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이에 (주)거양코아 반상현 대표가 답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과 함께할 자리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지금은 항상 체온 체크를 하며 서로의 건강에 신경 써주며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가족이나 일상 이야기를 나누면서 소통하고, 코로나19 종식 후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야유회, 체육대회를 하자며 함께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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