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변창신의 의지로 비전을 향해!

CEO 신년 메시지

임직원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흑호(黑虎)의 기운을 듬뿍 받아,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목표를 달성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최악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비전 ‘Drive Change for 2030’을 선포했습니다.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회사!
10년 후에는 글로벌 사업 비중 70% 이상,
디지털 신규 비즈니스는 50%를 넘는,

‘Global Company, Digital Enterprise’로 진화하겠다는 의지였습니다.

비전 선포 첫 해 성적은 아쉬움이 많습니다만,
새로운 10년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단행한 CIC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기업 정체성을 디지털화하는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육상에 비교하자면 작년 한 해 충분히 ‘웜업’을 했다면
올해는 신호탄이 터지자마자 즉시 달려 나갈 수 있는,
출발 직전의 팽팽한 대기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에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시장과 고객에 즉대응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사업 전략에 입각한 조직을 구축하고
이 구조를 뒷받침할 리더십을 보완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스마트에너지, 디지털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복잡하고 수직적인 기존 기업구조에서 벗어나
애자일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반드시 구축되어야 합니다.

이에 각 CIC는 ‘독립성’과 ‘자율성’에 중심을 두되
내부 구성원 간 수평적인 ‘소통’과 ‘합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COO 중심으로 의사결정하는 체계를 확립해
책임점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업의 속성과 조직문화가 다른
‘전력해외’와 ‘스마트에너지’를 CIC로 분리했고
각 CIC별로 미래 사업을 발굴하고 선행 연구를 강화해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2030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각 CIC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얻는 동시에
기존 사업에서 보다 확장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합니다.

2030년까지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Global & Digital Enterprise로
반드시 도약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비전 선포 2년차는 장기적 관점에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새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마음가짐으로
회사와 조직, 문화, 3가지 측면의 혁신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첫째,

‘기업 가치의 획기적 제고’에
매진해야 합니다.

개발과 영업, 수주, 매출로 이어지는 모든 경영 활동은
결국 우리 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수단입니다.

앞으로 단기적인 매출이나 손익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질적으로 Drive하는
투자, 전략 실행, 몰입도를 집중적으로 증대시키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확대한 기여도를
평가의 중요 기준으로 삼을 것입니다.

CIC별로 ‘개별 사업’과 ‘회사 전체’의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서
자기 완결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 외부 협업 구조도 활용하는 유연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올 한 해는 현금 흐름을 통한 장기적인 기업 가치 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길 거듭 당부 드립니다.

둘째,

‘매크로 경영 확대’를 통해
실행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CIC와 사업조직 리더를 중심으로
자율과 책임 경영이 본격화되는 만큼
도전적인 목표에 대한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도
엄중한 평가가 이뤄질 것입니다.

조직 내의 모든 프로세스, 특히 인사와 평가의 경우에는
객관적이고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행되어야 합니다.

CIC부터 실, 팀 단위까지 작지만,
강력하고도, 민첩한 조직을 운영하여
상호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그레이존과 사일로를 동시에 제거하는 한편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Global & Digital Enterprise
조직문화 구축’에 힘써야 합니다.

젊고! 새롭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함께 동의하는 결론을 도출해
조직 전체가 화합하여 마치 한 몸과 같이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CIC 내 각 조직장들은 구성원들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강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소통은 일방적이 아니라 최소한 쌍방향 이상의,
멀티 웨이(Multi-way) 방식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리더와 구성원은 항시 ‘예의’로써 서로를 대하고
나의 주장은 ‘겸손’하게, 상대 의견도 ‘경청’하는,
‘상호존중’에 기반한 문화가 정착되길 기원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을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다각화, 사고의 다변화 역시 요구됩니다.

DT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업 도메인 내에서 약간의 새로운 관점으로,
조금은 다른 방식을 적용해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에만 있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혁신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되어
가치를 높이는 것이 근원적인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시장이 평가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아 고객의 선택을 받는 것이 매출이며
여기서 얻은 이익을 더 좋은 제품 개발에 써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새로운 기업 가치의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혁신하고
LS ELECTRIC의 가치를 드높이는 실질적 실행에 나서야 합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혁신이 덜 요구되는 시기는 결코 없을 것입니다.
변화의 요구에 담대하게 응답하고
가보지 못한 길도 씩씩하게 걸어 나가는
‘응변창신’의 굳은 의지로, 올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LS ELECTRIC
CEO &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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