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체크

인류의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LS e-Mobility Solutions 출범

미래 차의 주축으로 꼽히는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의 궤도에 올랐습니다. 이에 우리 회사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EV Relay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 LS e-Mobility Solutions(이하 LS 이엠솔)를 출범, 4월 5일 청주연수원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LS 이엠솔의 시작을 함께 응원해 볼까요?

VISION 2030을 향한 전략적 성장

우리 회사는 2008년 자동차 전장 사업을 시작했으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예측 실패와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한계 등으로 2015년 사업을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연구개발 인력을 유지하며 그 끈을 놓지 않았고, 2016년부터 중국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DC Relay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2020년 400A의 고용량 DC Relay 제품 개발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해 EV Relay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LS 이엠솔을 출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LS ELECTRIC의 EV Relay 사업활성화 TFT장으로 활약하던 김원일 부사장이 LS 이엠솔의 대표로서 EV Relay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인데요, 창립기념식을 통해 EV Relay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수주 후 2~3년이 지나야 양산이 가능한 업(業)의 특성상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죽음의 계곡’이라 할 만큼 매출을 올리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 급성장하여 2030년엔 1조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희망을 품고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미션과 비전 등을 담은 포스터에 기념 메시지를 적고 있는 LS e-Mobility Solutions 김원일 대표
창립기념식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나아가자는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구성원들
미션과 비전 등을 담은 포스터에 기념 메시지를 적고 있는 LS e-Mobility Solutions 김원일 대표

LS 이엠솔은 ‘인류의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한다’란 미션을 품고, ‘We generate e-Mobility world’, ‘e-Mobility 세상을 가속화하는 기업’이란 비전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핵심 가치와 핵심 전략, 운영 체계를 다음과 같이 정립했습니다.

SPECIAL INTERVIEW

LS e-Mobility Solutions 김원일 대표

LS 이엠솔 대표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세요.
어떤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신으로부터 부름을 받는 것을 소명(calling)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소명을 받았다는 느낌입니다. EV Relay 사업은 2015년 외부 컨설팅 업체의 권고와 재원의 선택과 집중 문제로 축소가 결정되었는데, 당시에도 제가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구자균 회장님의 통 큰 의사결정으로 연구 인력은 유지할 수 있었는데, 그것과 산업용 릴레이 사업으로 맥을 이어온 전임자들의 노력으로 다시 이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이 기회는 소명이라는 말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앞으로 LS 이엠솔을 어떤 조직으로 이끌어 나가고 싶으신가요?
우리 사업의 특징을 단순화하면 ‘엔지니어링과 선행 투자’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고객인 OEM사가 신차 개발을 할 때 디자인을 같이 하기 위해 기술 엔지니어, 영업 엔지니어, 연구 엔지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때론 한 팀으로, 때론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 차세대 제품 제안을 위한 선행 개발,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역내 투자, 우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 등 선행적 재원 투입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 ‘응급실 리더십’을 가져야 합니다. 응급실에는 여러 분야의 전문의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환자가 들어왔다고 칩시다. 누가 리더가 되어야 할까요? 아마도 환자의 생명을 가장 먼저 위협하는 부분의 전문의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처치를 할 것이며, 이후 우선순위에 따라 해당 전문의가 나설 것입니다. OEM사와의 단단한 결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주를 하는 것은 응급환자의 생명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응급실 현장의 전문의와 같고요. 마치 응급실처럼, 누군가의 지휘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공유 가치 아래서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전문가 집단이 모인 회사가 되길 바랍니다.
신임 대표로서 꿈꾸는 LS 이엠솔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We generate e-Mobility world’, ‘e-Mobility 세상을 가속화하는 기업’이란 비전을 발표했습니다만, 그 이상의 미래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왜냐하면 전기차의 구동부(인버터)와 전원부(배터리)를 연결하고 안전을 보호하는 핵심 디바이스가 바로 EV Relay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이것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을 해야 하는데, 디바이스 시스템 레벨인 BDU(Battery Disconnect Unit)와 여기에 소프트웨어와 통신,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엮은 시스템 사업까지 확장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LS 이엠솔의 미래는? ‘계속 진행형이다’가 정답일 것입니다.
끝으로,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조직 생활에서 자아 실현 욕구를 충족시키는 길은 무엇일까요? 저는 일과 개인을 잘 정렬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조직이 할 일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조직이 커질수록 크기에 비례해서 개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는 이치죠.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나, 2024년까지의 죽음의 계곡을 잘 건너야 가능해집니다. 우리 모두가 응급실 리더십을 갖추고 전문가적 역량을 발휘한다면 일을 통해 자아 실현을 하는 놀라운 역사를 쓰게 될 것입니다.

저는 <분노의 역류>란 영화의 한 장면을 정말 좋아합니다. 소방관이 동료를 구할 수 없게 되자 불구덩이에 같이 떨어지는 장면인데요, 그때 나오는 명대사 “You go? We go!”를 함께 외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간다면, 우리 모두 갑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향한 도전의 여정을 시작한 LS e-Mobility Solutions! 그동안 쌓아온 전력기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디지털을 통한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해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면, ‘죽음의 계곡’을 건너 ‘지상 낙원’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곳으로, 우리 모두 함께 달려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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