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체크

비금도의 태양빛을 우리의 에너지로!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지난해 첫삽을 뜬 전라남도 신안군 주민참여형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가 2024년 6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현재 약 80퍼센트의 공정을 완료하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SE)SE PM팀 이선호 현장소장을 만나 비금도 현장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사진: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3공구 일부 모습)

About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는 비금도 염전 주민이 설립한 비금주민태양광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LS ELECTRIC 등이 주주협약을 맺고 건설 중인 태양광발전소입니다. 민∙관∙산 협업으로 추진한 국내 첫 지역주민 이익공유형 태양광발전소로, 운영에 따른 이익을 비금도 주민들과 공유하는 사업입니다. 우리 회사는 주주사로 참여함과 동시에 EPC(설계∙구매∙시공) 및 운영을 맡았습니다.

비금주민태양광발전소 구축 공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비금도 내 약 230만 제곱미터(약 70만 평) 면적에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4월 태양광 설치 지역인 염전의 철거 작업부터 시작하여, 7월 착공식 이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인근 염전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토목공사는 소금 생산을 마치는 11월부터 시작했어요. 부지 정지(터 다지기) 및 배수로 공사, 배전선로 토목공사 등을 마친 후 태양광 패널 설치를 시작해 현재 200MW 중 195MW를 설치했습니다. 인근의 안좌도 사이에 해저케이블 포설도 마쳤으며, 송전선로 공사, 해저케이블 보호 작업, 변전소 공사 등이 진행 중이에요. 내년 5월 준공을 위해 프로젝트 구성원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떤 어려움을 겪었나요?

우선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물류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항상 고려해야 했습니다. 자재 등을 미리 운반해 두었다가 보관 후 사용하는 식으로 일정을 조율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민원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도시와 달리 타지 사람들에 대한 편견도 있고, 공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거든요. 사업설명회뿐 아니라 임자권역태양광발전소 견학, 주민 행사 참여, 염전 농사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현재는 거의 민원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설명회
임자권역태양광발전소 견학
주민 행사
영암태양광발전소, 임자권역태양광발전소에 이은 태양광 발전 사업인데요. 그간 어떤 성장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세요?

영암태양광발전소는 영암군 활성산에 조성된 발전소로, 경사가 심해서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공사였어요. 그때도 제가 현장을 총괄했는데 세부적인 사항을 일일이 확인하며 꼼꼼하게 진행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임자권역태양광발전소 공사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고, 동시에 염전에서의 태양광 발전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함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진행해 온 팀원들도 노하우가 쌓여서 이번 비금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선 모두가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했고, 저는 대민 활동 등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보람도 클 것 같습니다.

신안군에서 이미 진행된 태양광 발전 사업도 많고, 앞으로도 많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신안군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역시 LS ELECTRIC이 하면 다르구나!’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술력뿐 아니라 주민과의 소통,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은데, 항상 원칙에 따라 추진하기에 얻은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 사업 하면 LS ELECTRIC!”이란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함께하고 있는 프로젝트 구성원들에게도 한 말씀 해주세요.

이런 험지에 와서 불만 없이 건강하게 잘 버텨 주고 있는 팀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부분이 영암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부터 임자권역태양광발전소, 그리고 현재까지 함께해 왔는데요. 힘들어도 열심히 노력하고, 그만큼 발전하는 모습이 보여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필재 M(안전팀), 나상순 M(154kV 송전선로), 박지호 M(PV전기/구조물), 이선호 현장소장, 김유종 상무(안전환경부문), 김종석 M(154kV 변전소), 권일범 M(안전팀), 조웅 M(154kV 송전선로/해저케이블), 민새롬 M(공무), 이근우 팀장(프로젝트 총괄) 진영남 M, 김다희 M, 김소영 M, 이재욱 M(안전팀), 한재일 M(EMS/SCADA)
Notice 안전사고 없는 프로젝트를 위해
안전환경)건설안전팀 안필재 M, 안전환경부문 김유종 상무, 안전환경)건설안전팀 이재욱 M

비금도 현장은 송전 공사, 배전 공사, 해저케이블 공사, 건축 공사 등 발전소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협력사, 일평균 200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우리 회사의 안전보건 경영 원칙인 S-QCD(Safety-Quality Cost Delivery), SAFETY FIRST를 바탕으로 한 안전 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체계화된 안전 제도와 기준에 따라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의 토대를 마련해 왔는데요. 특히 올해부터 ESH통합관리시스템(전산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여 협력사의 안전 참여를 의무화하였으며, 실시간으로 어디서든 작업허가서, 위험성평가, 작업계획 등의 안전 자료와 실적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전소 터파기 및 버팀보 공사 현장 안전 검사 중

또한 도서 주민이 이용하는 도로와 염전이 근접하고 있어 근로자뿐만 아니라 현장 주변을 이동하는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작업 구역을 구획 통제하고 신호수를 배치하여 주민의 위험과 불편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장이 4공구(1번~33번부지)로 분산되어 있어 모든 근로자를 점검∙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협력사별로 안전 담당자를 지정하고 교육 후 배치하여 자발적 안전관리를 하도록 지원∙운영하고 있고요. 준공 시까지 협력사와 함께 철저히 안전 관리를 수행하여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도록 하겠습니다!

비금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고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272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는 신안군 전력 사용량의 84퍼센트(2021년 기준)에 이르는 규모예요. 태양광 에너지 사용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이익을 공유하여 상생의 가치 또한 나눌 수 있는 비금태양광발전소! 비금도의 태양빛으로 만들어갈 눈부신 내일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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