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기술 박람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75회째를 맞았습니다. 전 세계 60여 개국, 25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8000여 개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산업 대전환’을 대주제로,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을 세부 주제로 삼고 인공지능, 머신러닝, 탈탄소화, 수소 및 연료전지, 인더스트리 4.0, 사이버 보안 등 7가지 산업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Integrated Energy Solutions for Carbon Neutrality(탄소중립을 위한 통합 에너지 솔루션)’를 메인 콘셉트로 잡고, 직류(DC)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 전력ᆞ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는데요. ‘탄소중립 솔루션’, ‘디지털 전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서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³가스 적용 170kV급 가스절연개폐기(GIS)를 전면에 배치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시장 맞춤형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g³가스 적용 170kV급 가스절연개폐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의 SF6(육불화황)가스에서 g³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죠.

또 신재생 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대용량 전력기기 시장의 대응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DC 1500V 배선용차단기(MCCB; Molded Case Circuit Breaker) 등의 직류 전용 솔루션과 글로벌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현지 고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우리 회사는 이밖에도 스마트 팩토리, 송배전 통합 광역 감시 진단 시스템, 식물유 변압기, 스마트 E-하우스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LS ELECTRIC 산수화’를 부스 상단에 담아 ‘자연과 에너지의 아름다운 조화’를 표현, 글로벌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하노버 메세 2022, 어떠셨나요?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에너지 경쟁력을 통해 탄소중립 무역 장벽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울인 우리의 노력들이 가득 담긴 박람회였습니다.